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四句以上 六畫(36-40) 地獄之中 此段本來 此處虛空 行亦禪 休談般若
地獄之中未是苦 袈裟之下苦無聞 死生大事還知否 莫向靑山臥白雲 【緇門警訓九 古德垂誡】 지옥 가운데가 이 苦가 아니며/ 가사 아래의 고는 들은 적이 없도다/ 사생대사를 도리어 아느냐/ 청산을 향해 백운에 눕지 말아라. 向은 去의 뜻이 있음. 此段本來無向背 要須堅猛力行持 金剛五眼通身是 萬境來侵莫管伊 【雜毒海二 示徒 圓悟勤】 이 조각은 본래 향배가 없나니/ 요컨대 반드시 堅猛의 힘으로 행하고 가져야 하느니라/ 금강의 오안은 온몸이 이것이니/ 萬境이 來侵하면 그에 상관하지 말지니라. 五眼은 肉眼 天眼 慧眼 法眼 佛眼. 五眼 智論(智度論卷三十三)에 이르되 肉眼은 가까운 것은 보지만 먼 것은 보지 못하고 앞은 보지만 뒤를 보지 못하고 밖은 보지만 안을 보지 못하고 낮은 보지만 밤은 보지 못한다. 이 얻음을 쓰는 고로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