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二五六】風穴因僧問 有無俱無去處時如何 師云 三月懶遊花下路 一家愁閉雨中門 心聞賁擧此話云 風穴向前不及村 後不及保處 驀然得句 慶快平生 而今大有向這裏蹉過底 瑞嵓不惜眉毛 爲你擧看 良久云 楊花落地飛不起 無限愁人怨子䂓 ●第一二五六則; 此話出傳燈錄十三 五燈會元十一 【一二五六】 풍혈(風穴)이, 중이 묻되 유무가 모두 거처(去處)가 없을 때는 어떻습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3월에 화하로(花下路)를 나른하게 노니는데 1가(家)가 우중문(雨中門)을 수심스럽게 닫았다. 심문분(心聞賁)이 차화를 들고 이르되 풍혈이 앞으로 향해선 촌에 미치지 못했고 뒤로는 보처(保處)에 미치지 못하다가 맥연(驀然; 갑자기)히 득구(得句)하여 경쾌(慶快)한 평생이다. 이금(而今)에 이 속을 향해 차과(蹉過)하는 이가 다시 있다면(大有)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