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582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43 기번(幾番)

幾番 孚飯切 孚飯切임. 踟躅▶踟는 머뭇거릴 지. 躅은 머뭇거릴 촉. 上直離切 下直誅切 踟躅 未見所出 上은 直離切이며 下는 直誅切임. 踟躅은 나온 곳을 보지 못했음. 猿攀▶攀은 당길 반. 靈光之猿 攀掾전而相追 掾 音傳 陳掾 馳逐也 司馬正說 靈光의 원숭이가 攀掾(掾은 뛰어 쫓을 전)..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42 시속(嘶速)

嘶速▶嘶는 울 시. 嘶 音西 聲振也 一曰呻歎 謂何呻歎之頻速也 語見度夏空過因緣 故雪竇引用 嘶는 음이 西니 소리를 떨침임. 혹은 가로되 呻歎(신음하며 탄식함)임. 이르자면 왜 呻歎을 자주 신속히 하는가임. 語는 度夏空過因緣(五燈會元六에 이르되 옛적에 한 老宿이 있어 一夏 동안 師..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41 소삭(銷爍)

銷爍▶爍은 빛날 삭. 下當从金作鑠삭 書藥切 銷金也 鑠 灼작鑠 光也 非義▶鑠은 마땅히 爍으로 지어야 함. 次同. 下는 마땅히 金을 좇아 鑠(녹일 삭)으로 지어야 하나니 書藥切이며 쇠를 녹임임. 爍은 灼작爍이니 光인지라 뜻이 아님. 因事 叢林或說因事 往往妄議當日瑣쇄世諦雜事 豈其然..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40 정정(丁丁)

丁丁 中耕切 伐木聲 中耕切이니 伐木하는 소리임. 濛濛▶濛은 비 부슬부슬 올 몽. 부슬비 몽. 音蒙 細雨貌 음이 몽이니 가랑비가 오는 모양임. 古人之言 卽大法眼頌寄復長老云 渠渠渠我我我 南北東西皆可可 可可不可可 但唯我無不可 곧 大法眼(文益이니 羅漢桂琛의 法嗣)이 頌을 復長老..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39 무(毋)

毋▶없을 무. 音無 禁亡辭也 음이 무니 禁亡辭임. 奪席 東漢 戴憑빙 字次仲 汝南平興人也 正旦朝賀 百僚畢會 帝令群臣能說經者 更相難詰 義有不通 輒奪其席以益通者 憑遂重坐五十餘席 故京師爲之語云 解經不窮戴侍中 동한(후한)의 戴憑(戴는 姓 대. 憑은 의지할 빙. 기댈 빙)은 字가 次..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38 고지송인(古之送人)

古之送人 子路將行 辭於孔子 子曰 贈汝車乎 贈汝言乎 對曰請以言 子曰 不强則不達 不勞則無功 不忠則無親 不信則無復복 不恭則失禮 愼此五者 子路曰 由請終身奉之 見家語 자로가 장차 가려고 孔子에게 고별하자 子가 가로되 너에게 수레를 주랴. 너에게 말(言)을 주랴. 대답해 가로되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37 조계류(曹溪流)

曹溪流 見雲門錄序曹溪 운문록서(위 卷第一)의 조계를 보라. 止水 莊子云 人鑒於止水而不鑒於流水 唯止能止衆止 此頌意反莊語也 장자(內篇 德充符)에 이르되 사람이 止水에 비추고 流水에 비추지 않나니 오직 止라야 능히 衆止를 止한다(衆止는 一切求静止者). 이 頌의 뜻은 장자의 말과..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36 쟁영(崢嶸)

崢嶸▶崢은 산 높을 쟁. 嶸은 산 높을 영. 上士耕切 下戶萠切 峻貌▶萠붕은 마땅히 萌맹으로 지어야 함. 上은 士耕切이며 下는 戶萌切이니 험준한 모양임. 曾閒 古莧切 古莧한切임. 葩▶꽃봉오리 파. 溥부巴切 花房也 溥巴切이니 花房임. 卷席 百丈海一日與馬祖遊山 見野鴨子 祖問曰 是甚..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35 관마(觀馬)

觀馬 秦穆公使伯樂擧人求馬 伯樂擧九方堙인求馬 三月而反 曰 得馬矣 在沙丘 牡모而黃 及馬至 則牝빈而驪리려 公謂伯樂曰 子所求馬者 毛色牝牡不知 敗矣 伯樂太息曰 一至此乎 堙之所觀者 天機也 得其精而忘其麤 見其內而忘其外也 果得千里馬 見淮南子 秦穆公(재위 서기전 659-서기전 62..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34 사호( 射虎)

射虎 西漢李廣 北平出獵 見草中石 以爲虎而射之 中石沒鏃족 視之 石也 因復更射之 終不能入矣 又韓詩外傳 熊渠子夜行 見寢石似虎 彎弓射之 沒金飮羽 葛稚川西京雜記云 李廣與兄弟 共獵於冥山之北 見臥虎焉 射之一矢卽斃 斷其髑髏以爲枕 示服猛也 鑄銅像其形爲溲수器 示猒辱之也 它..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33 삼십사로(三十四老)

三十四老 西域二十八祖 支那六祖 然達磨來此土爲初祖 實三十四也 서역의 二十八祖와 지나의 六祖임. 그러나 달마가 此土에 와서 초조가 되었으니 실로 三十四(三十三으로 의심됨)임. 頹綱▶頹는 무너질 퇴. 上杜回切 下墜地也 上은 杜回切이니 땅에 下墜(떨어짐)함임. 襲爾▶襲은 합할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32 소정(宵征)

宵征▶宵는 밤 소. 征은 갈 정. 칠 정. 宵 夜也 征 行也 詩 肅肅宵征 夙夜在公 宵는 夜며 征은 行임. 詩(召南 小星) 빨리 빨리(肅은 疾이니 肅肅은 급한 모양) 밤길을 가서 새벽이나 밤이나 公(主君을 가리킴)의 곁에 있으리. 百城 華嚴 善財童子自福城東六塔廟處 與五衆等 禮文殊師利 發菩..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31 릉신(凌晨)

凌晨 上當作陵 侵也 下皆倣此 上은 마땅히 陵으로 지어야 하나니 侵임(凌은 迫近이며 陵과 통함). 下는 다 이것을 모방함. 屈眴▶眴은 눈을 깜작일 순. 卽達磨大師所傳袈裟 至六祖 遂留於曹溪 屈眴 梵語此云大細布 緝집木緜華心織成 其色靑黑 裏以碧絹 唐肅宗上元初 降詔請衣入內供養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30 관기(觀氣)

觀氣 四祖大師謂衆曰 吾武德中遊廬山 登絶頂 望破頭山紫氣如蓋 下有白氣 橫分六道 汝等會否 衆皆默然 五祖曰 得非和上它後橫出一枝佛法否 祖曰 然 卽牛頭嬾란融是也 四祖(道信)大師가 대중에게 일러 가로되 내가 武德中618-626에 廬山을 노닐다가 絶頂에 올라 破頭山을 바라보니 紫氣가..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29 견별(甄別)

甄別▶甄은 살필 견. 上居延切 察也 下筆列切 辨也 上은 居延切이니 察이며 下는 筆列切이니 辨임. 曠排▶曠은 빌 광. 멀 광. 클 광. 넓을 광. 휑할 광. 猶遠去也 멀리 떠나 보냄과 같음. 沽待▶沽는 팔 고. 沽 賣也 語云 沽之哉 我待賈者也 沽는 팖임. 語(논어)에 이르되 이것을 파노라.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