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28 희성(希聲) 希聲 老氏曰 大音希聲 老氏(道德經 聞道章第四十一)가 가로되 大音은 希聲이다(또 道紀章第十四에 이르되 이를 보려고 해도 보지 못함을 이름해 가로되 夷며 이를 들으려 해도 듣지 못함을 이름해 가로되 希며 이를 잡으려 해도 얻지 못함을 이름해 가로되 微다). 瞖▶눈에 백태 낄 예. 於..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5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27 령적빈마(瓴甋頻磨) 瓴甋頻磨▶瓴은 암키와 령. 甋은 벽돌 적. 音令滴 爾雅云 瓴甋謂之甓 郭璞云 㼾록甎也 昔馬祖嘗庵居 但務坐禪 一日 讓和上謂曰 汝坐禪圖甚麽 祖曰 圖作佛 讓遂取一片磚 磨於庵前 祖曰 磨磚何爲 讓曰 欲作鏡 祖曰 磨磚豈得作鏡 讓曰 磨塼旣不作鏡 坐禪豈得成佛 祖遽然而起曰 如何卽是 ..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5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26 오색상린(五色祥麟) 五色祥麟▶麟은 기린 린. 本行經云 昔者菩薩身爲鹿王 厥體高大 身毛五色 衆鹿伏從 數千爲群 國王出獵 群鹿分散 投巖墮阬갱 盪樹貫棘 摧破死傷 所殺不少 鹿王覩之哽경噎열 吾爲衆長 宜當明慮 凋殘群小 罪出我也 徑自入國 乃到殿前 跪而言曰 小畜貪生 寄命國界 卒逢獵者 群類奔逃 或生..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5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25 탄(憚) 憚▶꺼릴 탄. 徒案切 懼也 難也 徒案切이니 懼임. 難임. 十影神駒 王子年拾遺云 周穆王卽位三十二年 巡行天下 馭八龍之駿 一名絶地 足不踐土 二名翻羽 行越飛禽 三名奔宵소 夜行萬里 四名越影 逐日而行 五名踰輝 毛色炳燿 六名超光 二形十影 七名騰霧 乘雲而趨 八名挾翼 身有肉翅 徧而..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5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24 점액(點額) 點額 水經云 鱣鮪出鞏공穴 三月則上度龍門 得度爲龍矣 否則點額而還 鱣 張連切 鮪 羽軌切 二魚名 水經에 이르되 鱣鮪(鱣은 드렁허리 전. 鮪는 다랑어 유)가 鞏穴(鞏은 굳을 공)에서 나와 三月이면 곧 올라 龍門을 건너는데 건넘을 얻으면 용이 되지만 아니면 곧 이마에 점찍혀 돌아온다. ..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5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23 료침(寥沈) 寥沈▶沈은 泬(휑한 모양 혈)로 의심됨. 次同. 下呼決切 寥沈 空貌 下는 呼決切임. 寥泬은 빈 모양임. 藹藹▶藹는 수두룩할 애. 초목 우거질 애. 於蓋切 盛貌 於蓋切이니 성한 모양임. 天驥▶驥는 천리마 기. 几利切 天馬也 詳見頌古 几궤利切이니 천마임. 상세한 것은 頌古(위 卷第二)를 보..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5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22 비피(鄙彼) 鄙彼▶鄙는 다라울 비. 論語 或問子西曰 孔子曰 彼哉 彼哉 說者曰 言無足稱也▶曰은 衍字로 의심됨. 논어(憲問第十四) 혹은 子西(註 楚의 公子인 申能)를 묻자 공자가 가로되 彼哉여 彼哉여. 說者가 가로되 말하자면 족히 일컬을 게 없다. 伊予▶伊는 그 이. 너 이. 予는 나 여. 猶是我也 오..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5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21 백운포유석(白雲抱幽石) 白雲抱幽石 寒山子詩云 重巖我卜居 鳥道絶人迹 庭際何所有 白雲抱幽石 住茲不記年 屢見春冬易 寄語鍾鼎家 虛名定無益 寒山子詩에 이르되 重巖에 내가 卜居(卜은 가릴 복. 곧 살만한 곳을 가려 거주함)하노니/ 鳥道(새가 아니면 다닐 수 없는 길. 곧 허공)라 인적이 끊겼네/ 뜰 가에는 무..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5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20 태(態) 態▶모습 태. 몸가짐 태. 他代切 姿態美貌也 他代切이니 자태의 아름다운 모양임. 垂天 雲垂於天 莊生取以比鵬翼 구름이 하늘에 드리움임. 莊生(莊子)이 취해서 붕새의 날개에 비유했음(內篇 逍遙遊). 噫▶한숨 쉴 희. 탄식할 희. 於其切 恨聲 於其切이니 한탄하는 소리임. 悠悠▶悠는 멀 ..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5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19 고해(枯荄) 枯荄▶荄는 풀뿌리 해. 원음이 개. 古哀切 草根也 古哀切이니 草根임. 離離▶초목 과실 등이 무성하게 늘어진 모양. 當从草 作籬 輕細貌 마땅히 草를 좇아 籬(蘺와 통함)로 지어야 하나니 가볍고 가는 모양임. 維風 維 辭助也 維는 辭助(어조사)임. 幽石 公羊傳曰 雲觸石而生 膚寸而合 不崇..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5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18 초전(楚甸) 楚甸▶甸은 京畿(서울을 중심으로 한 가까운 주위의 지방) 전. 堂練切 郊甸也 堂練切이니 郊甸임. 纍纍▶纍는 맬 류. 縲(죄인을 묶는 捕繩 류)와 통함. 力追切 說文 綴得理也 一曰蔓也 又網落也▶落은 絡으로 의심됨. 力追切임. 說文 條理를 꿰맴임. 혹은 가로되 蔓(덩굴 만)임. 또 網絡(絡..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5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17 칠성(七星) 七星 七星 劍飾也 西京雜記云 高祖斬白蛇劍 劍上有七星珠 九華玉以爲飾 雜廁측五色瑠璃爲匣 劍在室中 光影猶照於外 與挺劍不殊 十二年一加磨鎣형 刃上常若霜雪 開匣拔鞘초 輒有風氣 光彩射人 七星은 검의 粧飾임. 서경잡기(第一卷)에 이르되 高祖(漢高祖 劉邦이니 재위 서기전 206-195)..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5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16 완전(菀轉) 菀轉▶菀은 紫菀 완. 동산 원. 當作宛轉 마땅히 宛轉(宛은 釋散하는 모양 완. 宛轉은 구르는 모양)으로 지어야 함. 平闐▶闐은 성할 전. 가득할 전. 上房連切 下音田 平闐 盛貌 上은 房連切이며 下의 음은 전임. 平闐은 성한 모양임. 弁▶고깔 변. 當作辨 別也 弁 皮變切 周冠名 非義 下倣此 ..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5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15 고도(高蹈) 高蹈▶蹈는 밟을 도. 徒到切 踐履也 徒到切이니 踐履(履는 밟을 리. 곧 밟음)임. 不知爲貴 肇云 如曰不知 則公貴矣 僧肇가 이르되 不知라고 말할 것 같으면 곧 公이 貴해 지리라(肇論에 나오는 말. 疏에 이르기를 老子가 이르되 나를 아는 자가 드물면 곧 내가 귀해진다). 鷲峯 西域記云 梵..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5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14 -1 경개(傾蓋) 傾蓋▶수레를 멈추고 덮개를 기울인다는 뜻으로 우연히 한 번 보고 서로 친해짐을 이르는 말. 傾蓋 非溫伯雪 乃程子也 家語 孔子之郯담 逢程子於塗 傾蓋而語終日 甚相親 顧謂子路 取束帛以贈先生 子路屑然對曰 由聞士不中間見 女嫁無媒居 子不以交禮也 有間 又顧謂子路 子路又對如初 ..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