問 超過乾坤底人如何 師云 待有與麽人卽報來
묻되 건곤을 초과하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사운 이러한 사람(與麽人)이 있음을 기다렸다가 곧 알려 오너라.
問 如何是伽藍 師云 三門佛殿
●三門; 山門之制形如闕 開三門 故亦曰三門 又只有一門 亦呼爲三門 蓋標幟空無相無作三解脫門之稱也 ▲釋氏要覽上 寺院三門 凡寺院有開三門者 只有一門亦呼爲三門者何 佛地論云 大宮殿 三解脫門 爲所入處 大宮殿喩法空涅槃也 三解脫門謂空門 無相門 無作門 今寺院是持戒修道 求至涅槃人居之 故由三門入也
●佛殿; 安置佛菩薩像之殿堂 或安置本尊佛而成爲伽藍中心之殿堂 又稱佛堂 大雄寶殿 印度則稱香殿 按毘奈耶雜事十 僧寺佛殿應作七層 尼寺應作五層
묻되 무엇이 이 가람(伽藍)입니까. 사운 삼문(三門), 불전(佛殿)이다.
●三門; 산문(山門)의 제형(制形)이 궁궐과 같이 3문을 여는지라 고로 또한 가로되 3문(門)임. 또 다만 1문만 있어도 또한 칭호(稱號)하여 3문이라 하나니 대개 공(空)ㆍ무상(無相)ㆍ무작(無作)의 3해탈문(解脫門)을 표치(標幟)하는 명칭임. ▲석씨요람상. 사원삼문(寺院三門) 무릇 사원에 3문을 엶이 있는 것인데 다만 1문만 있어도 또한 호칭하여 3문이라 하는 것은 왜인가. 불지론에 이르되 대궁전과 3해탈문은 소입처(所入處)가 된다. 대궁전은 법공열반(法空涅槃)에 비유하고 3해탈문은 이르자면 공문(空門)ㆍ무상문(無相門)ㆍ무작문(無作門)이다. 여금의 사원은 이 지계하고 수도하면서 열반에 이름을 구하는 사람이 거주하는지라 고로 3문으로 말미암아 들어간다.
●佛殿; 불보살상을 안치하는 전당. 혹 본존불을 안치하여 가람의 중심을 이룬 전당. 또 명칭이 불당ㆍ대웅보전이니 인도에선 곧 향전(香殿)으로 일컬음. 비나야잡사10을 안험컨대 승사(僧寺)의 불전은 응당 7층으로 짓고 니사(尼寺)는 응당 5층으로 지음.
問 如何是不生不滅 師云 本自不生 今亦無滅
묻되 무엇이 이 불생불멸입니까. 사운 본래 스스로 불생이며 지금도 또한 무멸(無滅)이다.
問 如何是趙州主 師云 大王是
묻되 무엇이 이 조주의 주(主)입니까. 사운 대왕이 이것이다.
問 急切處 請師道 師云 尿是小事 須是老僧自去始得
묻되 급절처(急切處)를 청컨대 스님이 말씀하십시오. 사운 오줌을 눔(尿)은 이 소사(小事)지만 모름지기 이 노승이 스스로 가야 비로소 옳다.
問 如何是丈六金身 師云 腋不打領 云 學人不會 師云 不會請人裁
묻되 무엇이 이 장륙금신입니까. 사운 겨드랑이에 옷깃을 내지(打領) 않는다. 이르되 학인이 알지 못하겠습니다. 사운 알지 못하거든 사람을 청해 마름질하거라(裁).
問 學人有疑時如何 師云 大宜 小宜 學云 大疑 師云 大宜東北角 小宜僧堂後
묻되 학인이 의(疑)가 있을 시 어떻습니까. 사운 대의(大宜)인가, 소의(小宜)인가. 학운 대의(大疑)입니다. 사운 대의(大宜)는 동북 모퉁이며 소의(小宜)는 승당 뒤다.
問 如何是佛向上人 師下禪床 上下觀瞻相云 者漢如許長大 截作三橛也得 問什麽向上向下
●如許; 如此 這樣
묻되 무엇이 이 불향상인(佛向上人)입니까. 스님이 선상에서 내려와 아래 위로 상(相)을 관첨(觀瞻)하고 이르되 자한(者漢)은 이렇게(如許) 장대(長大)하니 잘라(截) 세 말뚝을 지음도 또한 얻겠거늘 무슨 향상향하(向上向下)를 묻느냐.
●如許; 이와 같음. 이 모양.
尼問 如何是密密意 師以手掐之 云 和尙猶有者箇在 師云 是你有者箇
니문(尼問) 무엇이 이 밀밀(密密)한 뜻입니까. 스님이 손으로써 그(之)를 두드렸다(掐; 음이 겹. 할퀴다. 두드리다). 이르되 화상이 오히려 자개(者箇)가 있습니다. 사운 이 네가 자개(者箇)가 있다.
師示衆云 老僧三十年前在南方火爐頭 有箇無賓主話 直至如今無人擧著
스님이 시중(示衆)해 이르되 노승이 삼십 년 전 남방의 화로두(火爐頭; 火爐邊)에 있으면서 저(箇) 무빈주화(無賓主話)가 있었는데 바로(直) 여금에 이르도록 거착(擧著)하는 사람이 없다.
問 和尙受大王如是供養 將什麽報答 師云 念佛 云 貧子也解念佛 師云 喚侍者將一錢與伊
묻되 화상이 대왕의 이와 같은 공양을 받으셨으니 무엇을 가지고 보답하겠습니까. 사운 염불(念佛)이다. 이르되 빈자(貧子; 貧者)도 또한 염불할 줄 압니다. 사운 시자(侍者)를 불러 일전(一錢)을 가져다 그(伊)에게 주어라.
問 如何是和尙家風 師云 屏風雖破 骨格猶存
묻되 무엇이 이 화상의 가풍입니까. 사운 병풍(屏風)은 비록 깨어졌으나 골격(骨格)은 오히려 존재한다.
問 如何是不遷之義 師云 你道這野鴨子飛從東去西去
묻되 무엇이 이 불천(不遷)의 뜻입니까. 사운 네가 말하라 이 야압자(野鴨子; 들오리. 子는 조사)가 날아 동(東)으로 좇아가느냐 서(西)로 가느냐.
평심사 : 네이버 블로그
평심사주(平心寺主) 태화당( 泰華堂) 정원(淨圓)스님의 저서 공개방입니다.
blog.naver.com
'조주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조주록(趙州錄) 60 (0) | 2026.07.30 |
|---|---|
| 조주록(趙州錄) 58 (0) | 2026.07.30 |
| 조주록(趙州錄) 57 (0) | 2026.07.30 |
| 조주록(趙州錄) 56 (0) | 2026.07.30 |
| 조주록(趙州錄) 55 (0) | 2026.07.29 |